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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 연안항 사업 드디어 ‘첫 삽’…2020년 완공 목표
접안시설 물양장 210m,·방파제 245m·호안 416m 건설
기사입력: 2018/02/27 [16:07]  최종편집: 대구영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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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에 막혀 좌초 위기에 몰렸던 강구항 개발사업이 드디어 470억 규모로 오는 4월 착공한다. 영덕군은 이번 착공사업을 촉매삼아 사업영역을 점증시키며 제반여건이 무르익으면 국면을 전환시킨다는 전략이다.
2011년 강구항의 연안항 지정을 계기로 영덕군은 강구 연안 복합항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북도청과 협력해 설득한 결과 2012년 해양수산부에서 3,026억원 규모의 복합형 강구연안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사업타당성조사 결과를 근거로 사업추진이 전면 재검토되면서 2~3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2013년부터 영덕군에서는 필사적으로 사업을 살릴 방안을 모색했다. 해양수산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치권과 기획재정부를 수십 차례 방문해 설득했다. 500억원 이하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십분 이용해 덩치가 큰 사업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2014년 해양수산부는 우선적으로 강구항에 어항기능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계획(485억원 규모)을 발표했다.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개발여건에 따라 경제성을 확보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단 한번에’ 되지 않는 사업을 ‘차근차근히’추진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 사업규모가 당초보다 축소된 결과만을 두고 사업 무용론을 제기했는데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를 중심으로 얽힌 일련의 추진과정이 알려지면서 오해가 대부분 해소됐다. 사업비 3천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논란이 있었지만 타당성 조사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어 공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 강구항 개발은 단계적으로 가능한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대비하는 실리적 접근이 최선으로 밝혀졌다.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에 22,398㎡ 부지를 조성하고 접안시설인 물양장 210m, 외곽시설로 방파제 245m, 호안 416m를 건설한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무엇보다 주관부서인 경상북도 항만물류과에서는 영덕군의 주장에 공감하며 강구항 확대개발에 필요한 용역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영덕군은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강구항 연계도로 등 교통망 확충, 강구~울릉간 연안여객선 유치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희진 군수는 “강구항 개발은 영덕 성장의 견인차다.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든 추진해야 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 향후 해양수산부 연안항 수정계획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시에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서 실리적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늘려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엄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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