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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융합형 인재 육성 최선 다하겠다”
울진교육지원청 김경일 교육장 취임
기사입력: 2017/09/18 [19:42]  최종편집: 대구영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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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 운영자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9월 1일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김경일입니다.
청정 바다와 푸른 들판이 함께 어우러진 태백산맥의 동쪽 해안을 끼고 앉은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  예부터 글을 읽고 예(禮)를 숭상한 문향(文鄕)이며, 국가 위기 시 불의에 굴복하지 않았던 충절(忠節)의 고장인 울진에서 36년간 지녀온 저의 교육적 신념을 펼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뜨거운 햇살을 견디는 인고의 시간이 지나야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듯이, 우리 울진 교육은 변화와 격동의 지난 세월을 굳건히 이기고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저는 면면히 이어온 우리 울진 교육의 역사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울진교육의 비전을 생각하며,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울진의 오천 여명의 소중한 학생을 떠올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울진 교육 가족 여러분!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최근 신문과 인터넷, 방송에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강릉 여고생 폭행사건’ 등을 이슈로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청원 인원이 일주일 사이에 26만명 이상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관해청심(觀海淸心)의 울진 학생들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교육을 위한 사회적 환경이나 어른들의 관심 또한 중요함을 일깨우는 교훈적인 사건들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무거운 교육 정책 과제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학교 급별로 ‘2015 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유학기제의 확대 적용을 통한 수업 방식의 변화, 과정 중심의 평가 방법의 도입, 대학 입학 제도의 변화에 따른 학생종합생활기록부의 기록 방법의 변화, 그리고 이와 연계한 진로 교육의 내실화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또한 인성교육의 실효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학습 생태계 조성도 빼 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그러나 분명 이 시대 교육의 화두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사람다운 품성을 가꾸는 동시에 다가올 지능 정보 혁명과 문화 창조의 시대에 적응할 인성을 갖춘 창조적 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역량중심의 교육, 창의와 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교육의 책무감을 달성하기 위해서, 교육 가족 모두가 각자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중국 고전에 “태산은 작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는 까닭에 그 거대함을 이룰 수 있었고 큰 바다는 가는 물줄기를 사양하지 않는 까닭에 그 깊음을 이룰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희망·보람·감동을 주는 행복 울진 교육을 위해 여러분들의 작은 생각도 모아 잘 가르치고 학생지도에 열정을 가진 교사가 우대 받는 교직풍토 조성과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울진 교육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과 봉사를 다할 것입니다.
울진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꿈의 실현을 위해, 우리가 목표하는 교육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울진 교육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걷는 길이 힘들지 않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울진 교육 가족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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